유럽 최초 제도권 스테이블 코인 나왔다...VNX골드, 리히텐슈타인서 출시 - V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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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초 제도권 스테이블 코인 나왔다…VNX골드, 리히텐슈타인서 출시

룩셈부르크 금융 스타트업 'VNX Exchange(이하 VNX)'가 유럽 최초 법률 규정을 준수한 룩셈부르크 금융 스타트업 'VNX Exchange(이하 VNX)'가 유럽 최초 법률 규정을 준수한 스테이블 코인 'VNX골드'를 출시했다. VNX는 리히텐슈타인 FMA(금융위원회)에 귀금속의 구매, 판매, 보관을 용이하게 하고 이를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등록했다. VNX골드가 유럽 최초 제도권 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참고로 리히텐슈타인은 블록체인법(The Blockchain Act)을 통과시켜 유럽 블록체인 업체가 금융감독당국 하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 근간을 마련한 바 있다.

룩셈부르크 금융 스타트업 `VNX Exchange`가 출시한 유럽 최초 법률 규정을 준수한 스테이블 코인 `VNX골드`. 한국어 버전 홈페이지도 운영을 시작했다. (VNX 제공)

▶’금 1g = VNX골드’ 어떤 코인?

“VNX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은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로, 이더리움 또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VNX골드 토큰 형태로 금을 구매할 수 있다.” 알렉산더 드가첸코 VNX 대표의 설명이다.

VNX에 따르면 VNX골드 코인은 ‘물리적 금 1그램의 소유권’을 뜻한다. 쉽게 말해 유럽의 부국 리히텐슈타인의 VNX 금고에는 실물 금이 있다. 그런데 개별적으로 보관하거나 옮기려면 품이 많이 든다. 그래서 VNX는 거래도 쉽고 보관도 간편한 VNX골드 코인을 발행한 것이다. 코인으로 주고 받게 되면 구매 이력, 소유권 이전 등이 블록체인으로 실시간으로 기록에 남는다. 여기에 더해 리히텐슈타인 금융감독 당국의 규제 아래 있다 보니 소비자 보호 등 각종 안전장치도 튼실하다는 설명이다.

알렉산더 대표는 “금을 암호화폐로 연동시킨 방식으로 저장, 운송 등 전통적인 소유권에 대한 고민 없이, 귀금속에 투자하는 최첨단 투자방식이다. 만약 고객이 실물(금)을 가지고 싶다면 직접 찾으러 방문하거나, 전세계 배송서비스를 통해 최소 1킬로그램의 금을 물리적으로 전달받을 수도 있다. VNX골드 외에도 은, 팔라듐 등은 연동한 암호화폐도 하반기에 내노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뒨스터 리히텐슈타인 금융위원회 이사는 ” ‘토큰 경제’와 ‘물리적인 세계’ 사이에서 법적으로 보호받는 안전한 블록체인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다. VNX골드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첫 사례로 선정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자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박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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